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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중부 지방은 어제와는 다르게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오늘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7.9도로 어제보다 무려 7도 가량 올랐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30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 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먼바다를 지나겠습니다. 따라서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지면서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은 최대 순간 풍속 3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곧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은 모레까지 받겠는데요. 수요일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내리다가 낮에 서쪽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150, 영남 해안과 제주 산지는 최고 2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북과 영동은 20에서 60밀리미터가 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또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한 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아침에는 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일상으로 돌아오는 내일 출근길에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으나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